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율리우스 카이사르 (문단 편집) == 교양 == 카이사르의 문학 작품은 [[아우구스투스]]가 카이사르의 신격화를 위해 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답시고 대부분의 작품을 소각했기 때문에, <[[갈리아 전기]]>와 <[[내전기(율리우스 카이사르)|내전기]]> 정도만 남아 있다. 후세까지 전해지는 [[갈리아 전기]][* 카이사르 본인은 7권까지 썼고 마무리는 그의 부관이 8년째 뒷마무리 과정을 쓰면서 완성시켰다.]의 담백한 문체는 [[키케로]]의 화려한 문체와 함께 라틴어에 입문하는 이들에게 지옥을 선사한다. 일반적으로 라틴어 초급에서 배우는 주어+목적어+동사의 간결한 문구[* 라틴어는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는 문장 내에서 품사의 순서가 자유롭다.]는 갈리아 전기의 카이사르의 문체이다. 일단은 이탈리아에서는 초등, 중학생도 읽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카이사르의 작품을 입문자가 바로 읽기에는 무리가 있다. 아무리 담백한 문체라고는 해도 카이사르가 저술 활동을 한 고전 라틴 시기는 라틴어가 고도로 정형화되어 확실히 자리를 잡은 시기였기 때문에 문장의 구조 등이 매우 복잡하다. 이것에 익숙해진 뒤, 키케로의 문체를 자유자재로 해석할 수 있게 되면 라틴어를 그럭저럭 한다고 자부해도 좋다. 갈리아 전기의 문체를 쉽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면 정말로 라틴어 공력이 쌓인 것이다. 키케로 저작까지 갈 것도 없다. 키케로 저작을 쭉쭉 읽을 수 있다면 아마추어 레벨은 진작에 지났다. 뛰어난 지성인이기도 해서 로마 최고의 지식인이었던 [[키케로]]와도 절친한 사이였고 내전이 일어났을 당시 그를 만나서 협력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귀족 가문이라고는 하나 태어났을 당시엔 평민과 별다를 것 없는 상황이었지만, 상당한 수준의 교육을 받았다. 또한 엄청난 독서량을 자랑했으며 젊은 시절부터 여러 문학작품을 저술하는 등 의외로 학구파적인 면모가 있었다. 카이사르가 장년기에 대단한 행보를 보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어릴 적부터 쌓아온 학문적인 기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집트를 방문해서 책력과 천문학 등에 관심을 가졌고 나일 강의 수원을 탐색하기도 했다고(물론 클레오파트라와 함께). 이후 이런 관심은 당시 [[태음력]]을 사용하던 로마에 [[율리우스력]]을 사용하게 해서 오늘날의 달력 체계의 기틀이 되기도 했다.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라틴어]]로 달력(캘린더)는 칼렌다리움(Calendarium)이라고 해서 차용증, 채권, 빚 문서, 금전 출납부 등의 의미도 지니고 있었으며, 고대 로마에서는 그리스의 관습을 본떠 매년 1월 1일에 로마 시내 모든 주민들이 광장에 모여 신전에서 주관하는 의식을 치르고 새해 달력을 받아오면서 채권자와 채무자들이 모여 기존 채무관계를 재조정하는 관습이 있었다고 한다. 채무자들이 돈 떼먹고 외국으로 튀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나오지 않으면 즉시 추방 및 로마 내에서 보유한 모든 재산을 동결시켜버렸다고.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60210345247499|#]] 본인이 늘 빚에 쪼들려 살던 카이사르로서는 달력이 전혀 예사로 보이지 않았을 법도 하다. 또한 카이사르 본인이 [[폰티펙스 막시무스]]였던 이유도 있을 것이다. 최고사제가 해야 할 일은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일이 달력을 조정하는 것이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책들의 제책 방식인 [[코덱스]] 또한 카이사르가 고안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로마인들은 팔랑팔랑 책장 넘기는 게 그전까지 쓰던 두루마리를 펼치는 것에 비해 위엄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의외로 로마인들은 실용보단 '위엄'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로마 귀족들의 전통 예복인 [[토가]]가 실용과 거리가 억만 년쯤 떨어진 복장인 걸 생각하면 제책법 역시 '위엄이 넘치지 않아서' 거부했다는 주장이 아예 생뚱맞은 주장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널리 사용되지는 못하고, 파피루스 대신 뻣뻣한 [[양피지]]를 쓰던 중세 [[수도자]]들이 사용하면서 일반적인 제책 방식으로 이어져오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